[새소식]11월의 분당메모리얼파크
2017.11.08 조회수 12550

 

 


안녕하세요. 분당메모리얼파크입니다.
얼마 전 '10월의 분당메모리얼파크'를 통해 공원 소식을 전했을 때만 해도 초록나무가 더 많았던 영장산이었는데요
이젠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입니다.
헤리티지, 포레스트헤븐, 오크힐, 효천원 등 각 묘역마다 다양한 가을 모습을 하고 있어 찬찬히 둘러보며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관리사무소 주변의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조각 작품 뒤로 영장산의 단풍이 멋진 배경이 되어줍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은 포레스트헤븐 묘역으로 가는 길인데요, 길양쪽을 새로 정비하여 통행과 주차가 더 용이해졌습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유독 돋보이네요.


 

[ 포레스트헤븐 묘역 가는 길 ]

 

 

여기는 포레스트헤븐 묘역입니다. 한가족봉안묘, 맞춤봉안묘, 노블레스봉안묘, 조각봉안묘가 모두 한눈에 들어오네요.
곳에 성묘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故 박용하, 이영훈 그리고 얼마 전 기일이었던 김현식님의 묘역도 보이네요.

 

 

 

 

[ 충원에서 바라 본 공원모습 ]

 

 

포레스트헤븐 봉안담과 마주한 故 임윤택 묘역의 조각상입니다.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울라라세션의 군무가 연상되면서 생전 임단장의 모습도 그려집니다.
여전히 그의 묘역엔 그리움 가득한 팬들의 꽃과 편지가 놓여있습니다. 

 

 

 

[ 故 임윤택 묘역에서 바라본 포레스트헤븐 봉안담 ]
 

 

 

 

 

 

포레스트헤븐 묘역의 은행나무, 자작나무, 아이비 모두 제 색깔을 내며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분당메모리얼파크를 방문하시면 포레스트헤븐 봉안묘 묘역을 둘러보시길 바래요.
가을바람과 떨어지는 낙엽을 느끼며 묘비문을 읽다 보면 생각이 깊어지게 된답니다.
떠난 이의 마지막 말과 남은 이의 그리운 말들을 보다 보면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소홀하거나 무관심했던 일들을 상기하게 됩니다.
사색의 계절인 만큼 생각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포레스트헤븐에서 효원으로 가는 길은 이미 단풍이 많이 지고 없네요. 
좀 전에 현장 직원분들이 낙엽을 치우셨는데 그새 또 쌓이고 있다는... -__-;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가을 단풍이 보기엔 좋아도 떨어지는 낙엽을 생각하면 이들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 효원으로 가는 길 ]


 

[ 효천원 ]

 

 

효천원에는 빨간 아이비가 가을을 알리고 있네요.
초록과 빨강의 조화.. 갑자기 크리스마스가 생각납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도 이제 2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하셨던 일들 남은 시간 동안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 ) 



 

효천원에서 내려와 서원으로 가는 길에 故 김성재 묘역에 찾았어요.
곧 다가오는 11월 20일은 김성재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2년째가 되는 날입니다. 
팬클럽 공식 공지에 의하면
11월 19일(일) 오후1시에 '듀스(DEUX) 김성재 22주기 추모식'열린다고 해요. 
추모식에는 어머니 육영에 여사님과 동생 김성욱님도 함께 하신다고 합니다.
팬들과 더불어 故 김성재님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함께 하시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해요.
묘역 위치는 아래 안내도를 참고하세요.

 

 

[ 故 김성재 묘역 ]



 

[ 故 김성재 22주기 추모식 위치 ]


 

 

故 김성재 묘역을 지나 서원에 올라 공원을 내려다보았어요.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시야가 좁았지만 저 멀리 포레스트헤븐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날씨가 흐려 멋진 가을산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해 많이 아쉬웠네요..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 서원에서 바라본 포레스트헤븐 묘역 ]

 


 

[ 분당메모리얼파크 매점 앞 ]

 

 

서원과 남원을 지나 다시 관리사무소 앞으로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리티지 묘역을 둘러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제니스 리들리의 Rugged Angel 조각상이  가을산을 배경으로 멋지게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네요.
자세히 보면 표면이 거친 청동조각상입니다.

 




 

[ 헤리티지묘역 천사 조각상 ]

 

 

[ 헤리티지 - Rugged Angel ]

 

 

 

 

헤리티지봉안담은 분당메모리얼파크 중앙에 위치해 있는 데다 햇살이 잘 드는 탁 트인 야외 공간에 있어
답답하지 않고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려한 색감의 고급 석재와 근엄하고 묵직한 조각 작품이 돋보이는 곳이죠. 게
다가 기존 봉안담과 달리 간략한 명패 외에는 별도의 장식을 하지 않는 묘역으로 운영되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입니다.




현재 헤리티지봉안담은 분양 중에 있습니다. 
봉안담 소개 및 분양가격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방문상담은 사전예약을 이용하시면 보다 빠른 상담이 가능합니다. 

 

 

 

 

 

 

 

 

 

 

[ 헤리티지봉안담 ]


 

 

어제는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었지요. 
왠지 공원의 가을 모습도 금방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1월에는 지난 1일이 기일이었던 故 김현식님 외에도 故 김자옥, 김성재님이 영면하신 달이기도 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추모 관련 소식과 함께 가을 소식을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