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김현식

현식님,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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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님의 한 소녀팬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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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님 안녕하세요. 저는 현식님 얼굴 한번 못뵈어본 학생팬입니다. 현식님 살아계실때엔 태어나지도 않았었는데 팬이라니... 참 웃기네요. 저는 현식님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고있는 고딩이에요. 하늘에서라도 저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현식님이 이걸 읽으실거라 생각하고 적으니 말문이 턱 막히네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는 것 처럼요.. 현식님을 앞에 두고 하고싶은 말은 참 많은데, 그냥 그대를 위한 눈물 한방울이면 모든게 다 전해질런지요. 그렇지도 않을텐데 현식님 생각만 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ㅎㅎ...
한번도 만난적 없는 현식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현식님을 데려간 세상이 원망스럽지만, 돌아갈 수 없는 그때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저 사진을 바라보다, 현식님 목소리를 듣다가, 현식님 노래를 불러보고, 기타를 튕겨보고... 그러는 것이 현식님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전부인것 같아요.
사랑하는 현식님! 곧 묘에 찾아가겠습니다. 현식님이 들으실 수 있도록 기타도 튕기고, 제 소개도 해드릴게요. 하늘에서 잘 들어주세요. 그리고 후에, 정말 나중에.. 운명이 닿아 제가 현식님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면... 큰 부탁이겠지만 노래 한곡만 불러주세요. 현식님은 노래 하시는걸 굉장히 좋아하시니까, 저에게 한곡만 불러주실 수 있을까요?
현식님, 오늘도 현식님 노래 들으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또 내일 하루를 시작하고. 육체는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또 한번만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