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들에게

수능

바보맘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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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가 출근하면서 보니 엄마 직장 부근에서 00고 남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하여 아침 새벽부터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엄마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아 무슨이유인지 잘 모르겠지만 엄마는 울고 말았네
지나가는 고등학교 남학생들만 보면 엄마 가슴이 엄청 아파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지금껏 잘 버티고 있더군아
울 아들도 사고만 없었다면 지금은 사회인이 되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텐데 ....
오늘따라 왜이리 울 아들이 보고싶은건지 아침새벽부터 엄마의 마음이 이렇게 아픈건지 모르겠네
울 아들 잘 지내고 있지 아빠가 매주 간다고 한던데 엄마도 가야 하는데 시간이 안맞네 이제는 엄마 혼자서 운전 연습 많이 해서 갈수 있도록 해볼께
이제 아빠한테 가자고 부탁 하지 않고 울 아들 보고싶을때 갈께
아들 아들 아들 항상 불러도 좋은 이름 울 아들 사랑해 보고싶다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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