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들

어버이날

바보맘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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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부부의 날 5월행사는 왜이리 많은지 왜 5월달에 모두 있는지
아들 잘 지내고 있는겨?? 미안해 아들 엄마가 바쁘다는 이유로 한달 정도 가지 못해서
보고싶었단다. 울 아들의 느낌을 만져보고 싶었단다. 어떤이들은 이제 그만 울 아들을 보내 주라고 하네 . 어떤이들은 그만 잊으라고 하네
그들도 과연 내 처지와 같다면 똑같은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내주고 어떻게 잊어버릴까 내 새끼인데
내 새끼인데......... 몇일전 외할아버지 모시고 캠핑장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놀았는데 이모네 외삼촌 가족들 다 와서 즐기는데 엄마는 웃는게 웃는것이 아니고 마음이 넘 아팠단다 울 아들도 저기서 조카들과 같이 고기굽고 술 마시고 같이 즐길수 있는데 왜 울 아들만 없을까? 누나도 오지 않고 정말 외로운 기분이었단다
아들 그곳에서 할아버지,할머니, 외할머니, 카네이션이라고 달아 드렸니 누나는 아빠와 꽃 사들고 할머니한테 다녀 왔단다
그리고 누나가 엄마,아바한테도 카네이션 바구니 받았어 누나와 울 아들이 같이 준 카네이션 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바보 같은 생각을 자주 한단다
엄마는 진짜 바보같아 바보로 살아야 그나마 버티는것 같아 아무것도 모르는것 처럼 말이야
아들 넘 보고싶다 진짜로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어 보고싶어 미치겠다 지금도 울꺽 울꺽 눈물이 나네
아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아들 사 랑 해 엄마 아들이어서 엄마는 넘 행복하고 기뻤단다 울 아들이 엄마의 아들이여서 넘 좋았단다
아들 미안해 항상 엄마는 울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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