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엄마

이제 곧 1년

아들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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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5월 7일..엄마한테 다녀온 후 벌써 1달이 넘었는데..그 이후로 통 못가네..미안해 엄마..
그래도 집에서 항상 엄마 사진 보고 있어..
서운해하지 말고..

이번주 일요일에 아빠 생신잔치 하려고.
멀리 가지는 않고 가까운 곳에 예약했어.

아빠 생신을 엄마 없이 하게 되었네..

그리고는 곧 엄마 하늘나라 간지 1년이야.

아직도 믿기지 않고, 금방이라도 건강프로 보라고 전화할 것 같고.
애들 주신다고 이것저것 챙겨서 오실 것 같아.

아직 마음으로는 엄마를 보내지 못했나봐.

지금 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가 기억하는 모습 그대로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 환생을 했을까?
굳이 환생하지 않고 천국에서 편안하게 계셨으면 더 좋겠다..

더이상 아프지 않고, 걱정하지 않게...

그럼 또 편지쓸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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