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내딸 정은아!!

하늘에 별이되고 두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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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2019.05.28
조회수 : 832 총공감수 : 44
정은아! 네가 여행떠나고
두번째 맞이하는 생일이다
일년중 가장 특별한 오늘 멀리
서나마 네 생일 많이
축하한다
화창한 5 월의 봄날씨건만
마음은 계절과 달리 춥고
쓸쓸하다
혼자 여행가서 어떠니?
엄마랑 같이갔으면 외롭지
않았을텐데.....
이제 여행그만하고 돌아왔으면
한다 아침에 눈뜨고 자기전엔
꼭 네가 돌아올것같은 망상을
하며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져며온다
나도 그동안 너무 아파서 이제야
왔다 의사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겠다고
하는데.....
생로병사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하는데..... 나도 병까지 온것같다
네가 들으면 걱정할까봐
말 못했는데.. 걱정하지마라
너 외로운데 엄마가 가면 같이
있을수있으니까.
비틀즈맴버 폴매카트니가 작곡한
그 유명한 명곡 Yesterday 를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난다
대상은 다르지만 지금의 내 상황과
너무 같단다
예전에는 내 모든 고통들이
멀리사라진줄 알았는데 하지만
아직도 바로 내 옆에 머물러 있는듯
하다
어느순간 난 예전의 나 보다 한참
모자라졌다
내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구나 이제 난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다 아~지난날이 그립다
지금 생각하면 예전에 좋은날도
있었지!
대치동에 살때 아침마다 널 태워서
학교에 데려다 줄때가 가장
행복했던것같다
그렇게 좋은날도 있었는데...
지금같은 시련이 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니?
정은아! 네가 가기한달전에
어떻게 녹음을. 해 두었는지 교회
에서 찬송가 따라 부르던 마지막
목소리를 들으면 목대가 아프고
눈물이 쏟아진단다
네가 녹음을 해두었으니 엄마는
네 목소리 듣고 싶을때 몇번씩
계속듣는다
정은아! 오늘 같은날 맛잇는 곳에
예약해서 온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즐거운 생일 파티를 했어야 했는데..
가족들이 준비한케잌 너무 외로워
하지말고 맛잇게 먹어라
너 없이 맞이하는 생일 우리도
쓸쓸하고 목이 메인다
우리 가족들은 너를 만나러 갈때까지
잠시라도 잊지않을거다
이곳에서 고통스러웠던일 다 털어
버리고 꽃길만 걷길 엄마는
기도 할께
오늘밤 꿈속에서라도 만나자
정은아! 우리딸 영원히
사랑한다 엄마가 또 올께!!
해피 벌스데이!!
Bye-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