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김현숙(이화)

하늘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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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버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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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틈 사이로 고개를 들어보니
드높아진 가을 하늘이 참 깨끗하네
이젠 손으로 잡을수도 없고
꿔다논 보릿자루 모냥
온 종일토록 창문만 바라본다
숱하게 나누었던 얘기들이
내 가슴에 스며드니
수기가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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