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JM

다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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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2019.11.09
조회수 : 629 총공감수 : 8
11월도 1/3이 지나가고 있네,
울 JM 친구들은 지금쯤 졸업고사를 끝냈어..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니깐, 이제 중학교에서의 모든 시험을 끝내고
마무리를 한다 해야 할까 그러고 있겠다..
우리 JM은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조용히 관찰하고 있을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그러면서 답답하기도...궁금하면 연락해서 물어보고 했는데,
하긴 지난 7년간 그렇게 오래 못봤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기도 했었지..
쌤이 언니랑도 네 얘기 많이 했었거든,
정말 자신있게
JM은 쌤이 제일 좋아하는 학생이니깐,
쌤은 정말로 JM을 사랑하니깐
이라고...
그렇게 마음을 두는 아이가 너였어.
쌤의 이런 마음을 JM은 알았을까?
쌤이 중학생이었다면 몰랐을거 같고, 그냥 삶에서 지나가는 사람이겠구나 여겼을수도 있지만,,
JM은 항상 성숙함으로 쌤을 놀래켰으니 알았을 수도 있을거 같다..
오빠 수능이 1주일도 안 남았는데,
오빠한테도 찾아가봤나..? 아니면 생각깊은 울 JM이 오빠가 심란해할까봐 일부러 멀리 있나...?

어제가 입동이어서 그런지 오늘 춥더라..
아침에 쌤은 가족들이랑 외식을 다녀왔는데,
그러면서 JM 부모님께서 JM을 찾아가셨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좀 마음이 무거웠어...
부모님께서 JM을 너무너무 그리워하시는거 알지? 그런거 생각하니 쌤 맘도 무겁더라..
세상이 참 불공평하구나 싶기도 하고..
왜 JM을 이렇게 빨리 데려가셨을까 싶어서..
JM이 보고 싶을땐 쌤도 좀 무기력해진다..
그냥 한숨 나고...
날이 추워서인가, 기운이 좀 빠지네..
우리 JM이랑 같이 웃고 떠들고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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