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 유언장 쓰기로 나의 마지막을 정리해보기
조회수 121 2017.08.07


버킷리스트, 사전의료의향서, 사전장례의향서에 이어
오늘은 웰다잉을 위한 또 하나의 준비 '유언장'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보통 유언은 임종에 임해서 유족들에게 남기는 말이고, 유서는 죽음에 임하여 남기는 글입니다.

 

유언장

遺言狀, will testament
유언장은 그 유언 내용을 법률적 효력이 발생하도록 생전에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출처 : udonlawyers.com



보통 재산 분배의 목적으로 한다면 민법에서 정한 대로 작성해야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재산 분배를 위한 유언장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서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에서 더 친숙하지요.



게다가 유언장 운운하면 말이 씨가 된다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죽을 사(死) 자를 싫어하기 때문에 전혀 관련이 없는 아라비아 숫자 '4'도 싫어합니다.
요즘도 엘리베이터 4층 대신 F 층이라고 표시한 건물이 많지요.

 

 

출처 : brodowskiandmccurry.com


 

하지만,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 삶을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들에 더 집중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암이나 만성질환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안전사고나 교통사고,
혹은 뇌출혈, 심장마비 등 예기치 않은 일이 갑작스레 찾아올 수 있습니다.



꼭 재산분할을 위한 법정서식의 유언장이 아니더라도 그 언젠가 찾아올 마지막을 대비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아무런 인사 없이 이별을 하는 것보다
전하고 싶은 말을 미리 남기는 것은 웰다잉의 한 방법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예상해보며 지난 시간과 그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내고, 상처 주며, 미워하진 않았나요?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바쁜 일상으로 인해 외면하진 않았나요?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살고 있나요?
죽음을 의식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면, 앞으로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할지 더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입니다.

 

"17세부터 난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던 것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대답하는 날이 많아질수록 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웰다잉은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고 그 궁극적인 귀결은 웰빙이지요.
그런 취지에서 오늘 나의 유언장을 한번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글을 남기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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