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故박용하

6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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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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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병원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빠에게 편지를 남겨요. 저는 몸건강도 정신건강도 더 악화되어서 더 센 약으로 처방받았어요. 얼마나 버틸수있을진..잘모르겠지만. 언젠간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언젠간.나아지긴하겠죠 허허. 오빠는 잘 지내고 계신거죠? 얼마전 꿈에서 버스를 타고 오빠를 보러 가고있었는데 도착하기전에 깨버려서 아쉬웠어요. 보고싶었는데..
다음번엔 꿈에서라도 꼭 만날수있게되길 바라요.
오늘도 오빠의 곁엔 평온함과 따뜻함, 그리고 행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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