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안정순 할머니

할머니 너무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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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경덕이가 2020.08.03
조회수 : 767 총공감수 : 12
할머니 나 경덕이야~~
작년 겨울 기말고사 때 갑자기 하늘나라 간 할머니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나 벌써 오늘 중간고사 봐.
할머니가 꿈에 나와서 꼭 열심히 살라고 말했잖아. 나 정말 열심히 살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나오는 결과물은 얼마 없는 것 같아 요즘 너무 힘들어.
할머니가 꼭 안아줬으면 좋겠는데....

이번 년에도 할머니가 좋아하던 마당에 있는 꽃들이 만개했어. 이번 봄에도 같이 봤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왜 그렇게 추운 겨울에 갔어. 좀만 늦게 가지.

나 시험 목요일에 끝나. 학교 끝나고 할머니 보러 갈게. 비가 좀 그쳤으면 좋겠다.

나 이번 시험 진짜 열심히 준비했거든? 근데 자신이 없어서 너무 불안해. 할머니가 나 힘 좀 줬으면 좋겠어. 나 시험 잘 보고 좋은 소식 가지고 목요일에 갈게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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