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내동생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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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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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나는 너의 10살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힘이 든다 10살 내손을 꼭 잡고 놀이터며 시장이며 다니던 껌딱지 내모습이 보고 싶다
니가 중1때 누나가 더 엄하게 채찍하면서 니곁에 있었다면 니삶이 좀 더 괜찮았을까? 아님 늦더라도 널 붙잡고 애정어리게 보살폈다면 괜찮았을까? 하는 후회겠지~
니삶이 너무 외로웠을 생각에 누나가 매일 밤 목이 매인다
경백아!!! 잘 있지?
못해본거 천천히 하면서 행복하게 있어야해~ 꼭!!!
담주에 니생일이잖아 헤레나언니랑 같이 가기로 했어 뭐그리 급해서 생일도 넘기지 못하고 갔니?? 내마음이 힘드넹~
이제 곧 추석인데 작년에 갈비찜 잘 먹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내아들 같은 내동생~
편히 쉬면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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