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연희아빠

마지막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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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엄마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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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아빠!

지난 주일에 깜박해서 놓고 간
당신에게 꽂을 조화를 갖고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이젠 마지막,
내년부턴 환경 문제로 생화만 가능하다니...
완희네 가게 옆의 꽃집을 애용하면 되니까요.

사돈내외 분과 지인 두 분에게 들러서
대리석 위의 먼지만 닦고 나서
준비해 간 커피를 마시고 왔는데
오늘에야 깨달았네요.
아주 아주 넓고 시원스러운 하늘을 보고 싶다면
그곳을 찾으면 되겠다고요.

조 서방은 오늘 유럽 여행 차 떠났답니다.
너른 세상을 보고 느끼고
더욱 큰 그룻의 사람이 되어 돌아오길 소망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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