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안요셉(대경)

요셉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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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이누나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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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아 안녕! 지선이 누나야 오늘은 너가 떠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난 날이네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어? 여기는 벌써 너무 추워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이 맘때쯤엔 별로 안추웠는데
추워졌다가 날씨가 괜찮아졌다가 막 오락가락해ㅠㅠ
거긴 뭔가 항상 봄일거 같은 느낌이다
항상 매년 10월, 12월이 되면 요셉이가 생각나는 거 같아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울컥해
이상하게 편의점이나 그런데에서도 술 사고 하면 06년생 이상부터 살 수 있다 이런 안내문구가 들리는데
요셉이가 정말 어릴때 떠났구나..싶고 울컥해 근데 또 큰누나한텐 연락 잘 못한다 누나 웃기지
요새 너무 정신없이 바쁠때가 많았어서 자주 편지 쓰지 못해서 미안해
큰누나랑은 자주 연락 못하지만 잘지내고 있는 거 같아 요셉이가 큰누나 하늘에서 잘 지켜주고 있는거지?
작년 생일때쯤 보러갔을때 참 좋더라 올해 12월에도 또 갈 수 있으면 꼭 갈게 꽃이랑 사들고!! 그 날 정말 행복했거든 큰누나 운전 엄청 잘해 누나도 놀랬잖아 고등학생때부터 봐와서 그런가 능숙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널 보러 가는 길이 막히고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랑 조잘조잘 떠들며 설레이던 그 시간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번에도 또 겨울쯤 보게된다면 눈물 나겠지만 이해해줭 천국에 잘 있는거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나봐 직접 만나러가던 편지를 쓰러오던 누나 꼭 또 올게! 아 다음에 요셉이가 초등학교때 누나한테 문자 보냈던거
캡쳐 페이스북에서 찾아서 보여줄게ㅎㅎ 지금은 컴퓨터로 쓰는거라서
그럼 잘생기고 멋진 우리 모델 요셉이! 천국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 누나 또 올게 다음엔 요셉이가 좋아하는 치킨 꼭 사들고 갈거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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