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빠
아빠!
아빠 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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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잘 살고 있니
보려 갈라고 했는데 날씨때문에 안가고 있..
더 추워지기 전에 갈게
취업 준비때문에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다
취업스트레스로 잠도 잘 못자고 있구 말야..
이게 바로 취준생 길 인가바
아빠가 없는 삶..
이제는 조금씩 자연스러지고 있다
그것 알아?
아빠가 없으니까 내 부담이 정말 많이 크다..
내가 얼릉 취업을 해야 엄마가 들 힘들텐데..
아빠 빈자리 내가 채울 긋야!!
우리 아빠는 천국에서 기도만 해줘..
나 이제 졸업인데.............................
조금만 더 늦게 가지
정말 요즘 너무 울고 싶어서 미치겠더라
아빠가 없어서 더 울고 싶다
그 자리에만 없었더면 아빠 아직 살아있는데 말야..
아빠가 아직 살아있더라면 내 부담은 들 할텐데..
눈만 감지 않았더라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