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빠

아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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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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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왔어 큰딸.
아빠를 안본지 어느덧 2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아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
아빠한테 못해줬던거 미안했던것만 생각이 나면서 너무 괴롭다. 우리 아빠는 나한테 정말 잘해줬는데. 너무 큰사랑을 주었는데.
어느덧 나도 직장생활한지 8년이 됐더라
나가기 싫은 회사 나가면서 싫은 소리 견디면서 하기 싫은일 하면서 보내는데, 우리 아빠는 가족들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단한번도안하고
평생 묵묵히 직장생활을 했었지.. 그게 참 가슴이 아파. 혼자 견뎌냈을 가장의 무게가 우리 아빠에게 컸던 것 같아서..
착하기만 했던 우리 아빠. 착한 사람을 왜 이렇게 빨리 데려갔는지.
나도 아빠 성격닮아서 사람들한테 싫은소리 잘 못하고 혼자 속앓이 하잖아..엄마가 그러면 아빠처럼 된다고 좀 나쁘게 살아야 된대. 근데 그게 잘 안된다
혼자 맨날 힘든거 같아 난.. 이러는 내가 참 한심하고 바보같아..
아빠 천국에서는 정말 가장 좋은 곳에서 사랑 많이 받으면서 정말정말 행복하게..잘 지내고 있어야해..
요새 나.. 사는게 참 힘들다?
아빠가 있었으면 당장 아빠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고..아빠가 나에게 조언도 많이 해줬을텐데..
내가 이러면 안되지 얼른 딛고 일어서고 힘내려고 해도 지금같이 출구를 못찾겠는 상황에서는 힘을 내기가 어렵다..
아빠 나 어떻게 해야될까..
아빠가 결국 나 좋은 쪽으로 이끌어 주는거라 믿으면 돼..?
보고싶어..너무 많이..아빠의 빈자리가 너무나 너무나 커..
사랑해..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