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선생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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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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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5년 전 만우절에 쌤 속여서 업히고 그랬던 거 기억나시죠? 한별쌤이랑도 그 얘기 작년까지 하셨다매요.
다시 장난 치러 가야되는데 왜 벌써 가셨어요
어린 마음이였지만 정말 쌤 많이 좋아했었어요
멋있었고, 존경했어요.
같이 야구장도 가고, 가출했을 때 달려와서 롯데리아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비타민 워터 사주셨죠.
졸업하고 한번도 못찾아봽고 한국사 1급 자격증 따서 자랑하려고 했는데 한 발 늦었네요
누구보다 열심히 행복하게 긍정적으로 재밌게 살아오신 사랑하는 성훈쌤.
매년 스승의 날. 꼭 찾아봴게요. 잊지 않을게요.
제 인생에 가장 사랑했던 쌤이자 감사하고 미안한 쌤.
꼭 편히 쉬셔야 해요
쌤 마음 불편하지 않게 보란듯이 더 열심히 살게요
천국에서 꼭 만나요
사랑해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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