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나의 너

나의 너, 너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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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나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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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거 같은 날씨였어. 그래서 비가 갑자기 내릴까봐, 두려웠는데
결국, 비는 내리지 않더라. 다행인건데, 분명 다행인건데, 왜 하나도 기쁘지 않았던걸까, 방금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랬고, 그게 이뤄진건데, 왜 기쁘지 않았을까. 나의 너. 너도 이런 마음이었니?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 넌, 매 순간 죽길 바랬고, 난 그런 널 보면서도 제발 한번만, 하루만 더 살게해달라고 빌었던 나. 신은 나의 부탁을 들어준게 아니라, 너의 부탁을 들어준거지? 그래서 넌 어쩔수없이 간거지? 나의 너. 너의 꿈은 정말 무겁고, 힘들지만, 내가 꼭 이뤄낼게. 그럼 그때는 나, 너의 이름. 불러봐도 되는거지?
나 그때는 너 찾아도 되는거지?
나의 너.
아주 아주 멋있었던 나의 너.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더 이상 슬퍼하지 않길.
나의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