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나의 너

나의 너, 너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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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나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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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너, 안녕.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항상,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한편의 시를 읽어주는 너였는데, 이젠 그런 너가 없어도, 나도 모르게 시집을 꺼내어 읽게 된다. 시라면 지루하다고 손도 대지 않던 나였는데, 너와의 3년간의 만남동안 이렇게 변했네. 그래서 오늘은 내가 너에게 한편의 시를 보내려고. 너도 지금쯤이면 벌써 시집을 통채로 다 읽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젠 너가 해줬던걸 내가 해주려고. 그래서인지 너의 꿈. 너무 무겁고 아프고 힘들지만 놓을 수가 없네. 내가 꼭 이뤄주겠다고 했던 약속때문에. 나의 너, 보고싶다. 내가 너의 꿈을 이룬 그날. 수천번, 수만번 목이 터져라 그땐, 너의 이름을 부를게. 나의 너, 사랑해

잘자란 말은 따뜻하구나.
잘자.
별도 빛나는 소리를 숨기기 바라.
악몽이 길을 잃어 당신을 찾지 못했음 좋겠다.

식식의 감정의 체한 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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