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메모리얼파크의 새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영원한 청년 작가소설가 최인호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13.09.28
조회수 7316
|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인물정보
지난 26일 소설가 최인호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고인의 가족분들께서 저희 분당메모리얼파크의 회원님이시라
자연스럽게 저희 분당메모리얼파크가 최인호 작가님의 장지가
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접하게 되었지요.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촬영 장소이기도 했던
효천원 단지 봉안묘에 가족묘가 있지만
고 최인호님의 묘소는 다른 곳에 안치 될 예정입니다.
발인시 봉안담(납골당)에 임시 안치된 후 옮겨질 예정이지요.
이미 故임윤택님, 故황수관박사님 임시묘역이기도 했습니다.
생전 고인의 작품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들을 찾아봤습니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해신'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겨울 나그네'
이 외에도 유수의 작품들을 많이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고인을 애도하는 좋은 기사도 가져와 봅니다.
2013-09-26 11:06 “백미터 단거리 스프린터로 출발한 나는 일만미터 중거리 주자를 거쳐
그는 반세기 동안 부지런히 썼고 빨랐다.
그는 펜의 힘을 빌려 줄곧 말을 해왔다.
우리 시대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68)는 25일 그렇게 세상을 떴다.
서울고 2학년 때인 1963년, 70년대 도시 감수성을 담아내며 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바보들의 행진’‘고래 사냥’ ‘병태와 영자’ 등 그의 시나리오에 바탕한 영화 또한
80, 90년대에도 그의 소설은 날았다.
‘적도의 꽃’ ‘고래 사냥’ ‘물 위의 사막’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왕국’ ‘불새’ ‘왕도의 비밀’ ‘길 없는 길’ 등
지칠 줄 모르는 필력을 과시했다.
2001년 ‘상도’가 시대의 혁신 분위기 속에서 또다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그는 역사소설로 나아간다.
그의 쉼없는 질주는 2008년 침샘암 발병으로 막히는 듯했다.
그러나 그에겐 암도 장벽이 될 수 없었다.
그는 다시 본래의 문학의 자리로 돌아왔다.
2011년 투병 중 집필한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1기 문학을 대표하는 ‘타인의 방’과 종종 비견된다.
현대인의 고독과 욕망의 변주를 그는 집요하게 추적했다.
등단 50주년을 맞은 올해 그는 더욱 바빴다.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 압권은 1975년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한 소설 ‘가족’이다. 자신의 신앙과 일상사를 담아낸 ‘가족’은
2010년 2월 투병으로 연재를 중단하기까지 34년6개월간 연재한,
한 편 한 편이 짧은 연작소설이지만 그의 인생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그려나갔고 스스로 작품이 됐다.
기사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926000220&md=20130926110558_AT
모쪼록 고인의 영면에 저희 분당메모리얼파크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