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7월의 분당메모리얼파크
2017.07.26 조회수 8295

여름 더위가 중복을 지나니 최고 절정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7월은 윤달로 인해 정말 분주한 달이었는데요
금주에 새로운 봉안담 묘역을 오픈하여 그 분주함이 8월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새로 오픈한 묘역은 헤리티지 봉안담으로 관리사무소 가까이에 있다 보니
올 상반기 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셨던 묘역이기도 합니다.

이 삼복더위에 현장 직원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답니다.
새로 오픈한 헤리티지 묘역은 공식 사이트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둘러보시길 바래요 : )


https://www.bmpark.co.kr/cscenter/news_view.asp?pg=1&seq=220

 

 

 

 

 

7월의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뜨거운 햇살 아래 풍성하게 자란 초록생명들이 가득 채웁니다.
그래서 이번 달은 공원 내 조각 작품과 어우러진 조경 위주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 )

 

 

 

 

 

 

 

관리사무소 앞 확독에는 새 수련 꽃봉오리들이 올라와 반갑더군요~

 

 
 

 

 

 

 

 

 

 

 

아래는 6월에 폈던 수련 모습인데 이번 꽃봉오리는 어떤 색감일지 기대가 됩니다.

 
 

 

 

 

 

이 꽃을 든 여인상은 헤리티지 봉안담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조각상이에요.
개인적으로 여인의 표정과 부드러운 선에 자꾸 시선이 갑니다.
특히 빛에 따라 달리 느껴지는 실루엣은 볼 때마다 새롭고요 ^^

 
 

 

 

 

 

 

 

 

 

 

 

 

여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풍경은 또 다른 프레임을 선사합니다.
왠지 꽃을 들고 추모객을 기다리고 있는 느낌도 드네요.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헤리티지 봉안담 안쪽에는 상대적으로 근엄하고 묵직한 느낌의 조각 작품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봉안담 석재의 유려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인해
야외 갤러리에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절제된 분위기가 봉안담 공간을 채우고 있네요.
해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조각상의 그림자를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왠지 이들은 움직이지 않고 이 모습 그대로 영원할 것만 같은데
그림자는 계속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묘하게 다가오네요.

같은 예술작품이라도 실내가 아닌 실외에 있기에 느낄 수 있는 감흥이 아닐까요?
엊그제 비 내리는 오후에는 조각상 위로 빗물이 흘러 우산이라도 씌어주고 싶었답니다.

 

 

 

안식이 예술이 되는 아름다운 추모의 숲,

분당메모리얼파크




♬ 광화문 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이영훈님 묘역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늘름하고 장엄하게 지키고 있는 문지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왼쪽을 돌아 들어가면 故 김영애님, 故김자옥님, 故박광정님이 영면하신 봉안담과 故임윤택님의 묘역이 있습니다.

 
 

 

 

 

 

 

故 임윤택님 묘역 우측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녀린 여인의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 )
 

 
 
 

 

 

 

 

 

관리사무소 건물 측면에 위치한 작품이에요.
보는 위치에 따라 모습이 다르게 다가오는 조각상입니다.
 

 

 
 
 

 

 

 

 

 

더 멋진 조각 작품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할게요.
푹푹 찌는 더위에 체력이 다했네요^^;




마지막으로 효천원으로 올라가 분당 시내를 내려다봤어요.
역광이라 카메라에 온전히 담지 못했지만 맑은 날은 롯데타워도 보일 만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가까이 있어 더 좋은 분당메모리얼파크입니다 : )

 
 
 
 
 

 

 

 

 

자작나무도  해 질 녘 뒤태를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조각 작품들과 더불어 자작나무도 예술입니다 ^^

 
 
 

 

 

다음 분당메모리얼파크의 모습은 8월에 이어가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