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메모리얼 人 - 하늘로 보내는 편지
2017.12.08 조회수 7912


안녕하세요. 분당메모리얼파크입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서점에 갔는데요 역시 연말답게 새해 다이어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있는 진열대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메일과 카톡, 문자로 소통하는 요즘에도 여전히 카드와 엽서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니면 연하장만큼은 직접 자필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클 수도 있고요.

저도 올해는 카톡이 아닌 엽서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할까 합니다.



 




 

사실 요즘은 '편지' 자체가 일상과 멀어진 느낌입니다.
늘 곁에 있는 스마트폰 덕에 평상시에도 자주 연락을 하다 보니 따로 '편지'를 쓸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돌이켜봐도 편지를 써 본 적이 까마득합니다.




그런데요.. 한결같이 편지를 쓰는 분들이 계세요.
저희 홈페이지에 '하늘로 보내는 편지'라는 코너가 있답니다.
저는 매일 들어가서 보는데요 글을 읽다 보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껴요.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말들을 글로 남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상념에 젖었을지 그 마음이 전해지거든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리마인드하게 됩니다.





 


 

'하늘로 보내는 편지'는 고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는 공간인데요
가끔 멋진 시가 남겨질 때도 있고, 소탈한 일상을 남긴 글도 있습니다.  
어떤 분이 남긴 글이 생각나네요.

 

 

 
 

사람들이 힘들 때 위로를 받는 건 바로 슬픔의 보편성을 느낄 때죠. 저 사람도 힘들구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그래서 '하늘로 보내는 편지'는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위로하는 공간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이곳에 꾸준히 편지를 남기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중 '연희엄마'님은 한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글을 남기셨고요, 실제 뵙지는 못했지만 글을 통해 이미 정이 든 분이네요^^;
최근에 올라온 글이에요. KBS의 시상/교양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하시는 것 같아요.
12년에 걸쳐 세 번의 우승이라니... 컴퓨터 너머로 내공이 느껴집니다. 
연희엄마님,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하늘로 보내는 편지 >

 


 

하늘로 보내는 편지에는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명사를 추모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시대의 가객 김현식님, 영원한 공주 김자옥님, 듀스의 김성재님의 기일이 있었죠.
최근에 이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편지가 많이 남겨졌어요.




이 외에도 국민배우 김영애님, 광화문 연가의 이영훈님, 한류스타 박용하님, 울랄라세션의 임윤택님,
열정배우 박광정님, 희망전도사 황수관님 등 그들을 기억하며 남긴 글들이 많습니다.


 

 

 

< 명사 추모글 >





 

이번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평소 소원했던 지인뿐만 아니라 늘 가까이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될 거예요.
지금껏 잘 살아온 자신에게 응원과 격려의 편지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 )


 

 

슬슬 송년모임도 하나, 둘 확정되고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뜻하신 대로 잘 보내신 것 같나요?
시간은 돌이켜보면 늘 아쉬움만 남는 것 같아요. 



비록 계획한 대로 잘 보내지 않았더라도 낙담하지 마세요.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긍정마인드 중요해요^^ 
그럼 얼마 남지 않은 12월, 가족 지인들과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고 2018년 알찬 계획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