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메모리얼파크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9월입니다. 얼마 전 가을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였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공원의 모습을 보면 곧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8월의 초록초록한 모습 뒤로 나무와 잔디의 빛깔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크힐로 가는 길엔 벌써 코스모스가 만개했더군요. 선선한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있자니 엉뚱한 생각에 풋- 하고 웃어봅니다.
가을바람을 제대로 즐기려고 저렇게 줄기가 가늘고 긴 걸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 ) 하늘거리다 못해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모습이 참 예쁩니다.
[ 오크힐 ]
울창한 나무가 많은 분당메모리얼파크는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공원입니다.
깊어지는 햇살만큼이나 나뭇잎과 잔디의 색도 깊어지고 있네요. 곧 알록달록한 단풍도 볼 수 있겠지요 : )
이곳은 올해 7월에 오픈한 신규 봉안담 헤리티지묘역입니다.
웅장하고 규모 있게 조성된 헤리티지봉안담은 공원 입구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데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햇빛과 바람이 통하는 실외 벽체식 납골당으로 해외 고급 석재와 유명 작가의 조각품을 전시하여 야외 갤러리 같은 예술적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헤리티지 봉안담 ]
실내 납골당은 참배공간이 협소하고 정해진 시간 이외에는 참배가 불가능하지만, 헤리티지봉안담은 실외 납골당으로 개방감이 있어 쾌적합니다.
또한 실내 납골당 특유의 답답하고 불쾌한 냄새가 없고, 성묘(공유) 공간이 넓습니다.
더불어 분당메모리얼파크의 50여 년간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로 안전하게 시공, 관리되고 있습니다.
안치 공간은 밀폐형 설계구조를 채택하여 방수 · 방충 기능을 구현되었습니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떠난 이와 남은 이가 함께 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그 특별한 공간에 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어 영면하신 분과 추모하시는 분들에게 예술적 감흥과 위로를 드리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헤리티지봉안담 중앙에 위치한 조각작품은 배형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배형경 작가는 30여 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로 인체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저희 분당메모리얼파크뿐만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에서도 소장하고 있지요.
자세한 작가 정보는 지난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래요 : )
[ 분당메모리얼파크 ] 헤리티지봉안담 조각상의 작가, 배형경
헤리티지봉안담은 공원 내 다른 포레스트헤븐봉안담이나 오크힐봉안담과 달리 간략한 명패 외에는 별도의 장식을 하지 않는 묘역으로 운영됩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절제된 분위기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은 찾아오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담고 있는 다양한 봉안담의 모습입니다.
각각 다른 위치에서 찍었는데 하늘 모습도 느낌도 다양하네요. 출사 나간 날은 선선한 바람도 불어 정말 좋았습니다.
헤리티지봉안담 내부에서 각 실로 이동하는 입구에는 익소라, 아펠란드라, 크로톤, 스노우 사파이어, 아이비 등 아름다운 식물들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분당메모리얼파크 내 또 다른 묘역 효천원입니다. 자작나무와 아이비 그리고 전망이 참 멋진 곳이지요.
효천원에서는 벌초작업이 한창이었어요. 초가을이지만 한낮엔 햇살이 뜨겁다 보니 현장 직원분들 옷이 흠뻑 젖었더라고요. T__T
올해는 날도 덥고 비도 많이 와서 벌초작업을 여러번 했다고 하시네요. 덕분에 잔디가 깔끔해졌습니다^^
효천원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분당 시내예요 : )
해 질 무렵 오크힐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좀 흐렸는데도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저희 공원은 분당 야탑에 위치해 있어 강남과 가깝고 교통도 편리합니다.
그래서 그리울 땐 언제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 오크힐 ]
다음 '10월의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는 완연한 가을의 모습을 담아 보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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