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들

5월

힘내세요9 공감3 감동4 슬퍼요2
바보맘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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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4월달 에 편지 보내고 5월에 보내고 있네
3주만에 울 아들에게 할말이 많았나 보네 많지 고럼고럼.... 5월은 가족의 달 이라고 하잖아 엄마 는 자식노릇도 해야하고 부모노릇도 해야하고 엄청 바빴네
독산동 외할아버지께도 다녀오고 수원 연화장 할머니께도 다녀오고 5월 첫째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할머니한테 부탁 많이 했어 할머니가 울 아들 엄청 이뻐하고 좋아하셨으니 잘 보살펴 주시라고
누나가 사다준 카네이션도 시들시들 해 지고 엄마 마음도 시들시들 해 진다 몇일전에 갑자기 아빠의 측은함에 엄마의 마음이 아팠단다
아빠가 한주도 빠지지 않고 울 아들한테 가는것 알고 있었어?? 몇일전에 아빠가 그러시더라 너 보내놓고 한 주 도 빠지지않고 아들 보러 다닌다고
엄마의 가슴이 쿵당쿵당 울컥해서 뒤돌아 서서 한참 울었단다 밖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랬지 엄청 힘들었군아 하는생각과 엄마보다 울 아들을 넘 사랑했군아 하고 생각을 했단다 자식인데 사랑하지 않을수 없지 자식인데 얼마나 이쁘겠어 자식인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옛날 속담도 있잖니
아들아 엄마 아빠는 항상 울 아들 사랑하고 있단다
아들아 아빠 오시면 힘내시라고 한번 웃어주면 안될까?
아들아 아빠 오시면 어깨 한번 쓰담쓰담 해 주렴
아들아 아빠 오시면 힘껏 꼭 안아주렴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 아들도 그곳에서 행복한 5둴을 보냈으면 한다
울 아들은 항상 행복해야 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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