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김현숙(이화)

꿈 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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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버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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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오시던날- 노 천 명
임이 오시던날
버선발로 달려가 맞으련만
굳이 문 닫고 죽죽 울었읍니다
기다리다 지쳤음이오리까
늦으셨다 노여움이오리까
그도 저도 아니오이다
그저 자꾸만 눈물이 나
문 닫고 죽죽 울었읍니다

눈에서 멀어져가기만 하네
꿈속에서라도 기다리고 기다리고
어제밤에도 보이질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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