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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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윤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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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삶이 이렇게 지겹고 외로웠어? 그래서 그렇게 다 놔버렸어? 그 땐 이해가 안갔는데 이젠 이해를 넘어서 공감해
아빠라도 이제 편하면 됐어
그 마음 이제 아니까
그 때 만큼이나 허탈하고 외롭고 허무하네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내 마음이 더 잔인해져
온 세상이 노란빛 햇살 맞으며 흘러가는데
내 마음은 왜 여기 고여서 지나쳐가질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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