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성희석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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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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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제가 고등학교 때 였지요?
하교길에 그날이 외삼촌 기일임이 떠올라 흰 국화 꽃다발을 사갔었는데
그걸 보시면서 그 오랜시간이 지나는 동안 외삼촌 기일 한 번 제대로 챙겨본 적이 없었다고
그렇게 슬픈 눈물을 보이셨던 어머니가 기억납니다.
지금 저는 그날 하루의 기억을 적고 있지만 정작 돌이켜보면 저 또한 그날 한 번 말고는 외삼촌 기일을 말로만 기억했었어요.
어머니께서 그렇게 고마워하고 좋아하셨는데.
어떻게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머니께선 저한테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셨던 것들만 기억나는데
전 어머니에게 해드린 것이 이렇게도 없을까요.
오늘도 어머니 기억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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