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김동수

보고싶구나

힘내세요5 공감3 감동0 슬퍼요4
아빠다 2021.09.14
조회수 : 109 총공감수 : 12 댓글수 : 1
잘 지내고 있지
그제는 수리 백일이라고 해서 엄마랑 누나랑 같이 부산 다녀왔다
두번다시 가고싶지않은 부산이었지만 다녀왔다
재롱떠는 수리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이 무거워 힘들더구나 해봐야 아무 소용없은 말이지만 네가있었더라면 ...
물색없이 나서고 되는소리 안되는소리 지껄일것을 떠올리면서 그저 허전하고 그립고 아쉽기만 ..
못났놈 못난놈 중얼거리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너도 왔다갔겠지 그냥 그냔 남들처럼 고생스러워도 인생이 다 그런건데 ...
어쩌겠냐 그저 힘 닿는대로 네가 있어 거두는것만큼은 못하드라도 아빠 가는날까지 하다가마 그래야 네가 남들한테 덜 욕먹을거 같아서 ...
추석때 네게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암튼 내 욕심으로는 추석날 아침에라도 툴툴 거리면서 올수 있었으면 그간 모두다 꿈꾼 것이라면서 ...
오늘밤에는 지난번처럼 꿈속에서라도 전화해라
잘 있어라 아빠가

아빠가2021.09.15 10:56:16210.90.52.30

저도
자식을 먼저 보낸
동병상련 처지입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고
구걸한다 해도
죽은재벌보다 낫다는데...

저는
지금도
아들이 어쩌다 꿈에 나타나면
깨어서
하염없이 웁니다

이 심정
그 누구가 알까요...

위로 드립니다
몸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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