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상민

오빠ㅏ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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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이 2021.10.07
조회수 : 319 총공감수 : 5
이제 밤엔 날씨가 춥당 입김나와 가을도 되게 빠르게 지나간거같아 새벽에 디저트 다 만들고 퇴근하면 항상 허전해 전화 할 사람 없어서 심심해 생활패턴이 비슷해서 언제나 반갑게 받아주던 목소리 다 그립다
다가오는 겨울엔 저 멀리 북한산에 하얗게 눈 쌓인 사진 보여준거 생각나겠고 봄이 오면 남양주가서 예쁜 꽃사진들 보내준거 생각나겠고 새해에는 새해인사 올리라는 오빠가 생각나겠다 하늘 길 풀리면 나도 하와이가서 일출 봐야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허전한건 다 같은 마음인거같아 오빠한테 1일날 가기로 약속했는데 수강생분이 가게 오픈이 좀 당겨져서 이것저것 챙겨준다구 넘 바빠서 못갔어 ㅠㅠ곧 갈게!
휴가때 제주도 짧게 다녀왔는데
구름위에 또 구름이 있더라 신기했어 항상 비행기만 타면 잠만 자느라 몰랐는데 오빠랑 가까이에 있단 생각에 계속 창 밖을 보게되더라 이렇게 하늘이 넓은데 어디에있는걸까 잘 지내고 있으려나
다 궁금했어 얼마전에 예진이 언니 생일이었는데 내가 케이크 선물했어! 매년 생일때마다 오빠가 보내줬었다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물이 핑돌았데 ㅠㅠ아직 예진이 언니도 많이 힘들어 하는거같아 언니랑 시간 맞춰서 같이 오빠보러 갈겡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들 하늘에서도 잘 지켜주라 정말 고마웠어! 항상 고마운 마음 가지고 나도 씩씩하게 지낼테니깐 오빠도 하늘에서 씩씩하게 잘 지내 성격 좋아서 이미 친구 엄청 많이 사겼을듯!!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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