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박용하

봄비 내리는 새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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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023.03.23
조회수 : 319 총공감수 : 19
용하씨!
잘지내고 있죠?
창밖에 비가 오네요 ~ 봄비...
어제 이렇게 비가 오려고, 날씨가 오후에 흐려지고, . 몸도 아프고 힘들었나 봐요... ㅠㅠ
요즘 몇일 날씨가 많이 덥더니, 광양 매화꽃 피고. 산에 진달래 꽃. 집 근처에 개나리 꽃도 같이 피었어요. 또 제가 좋아하는 벚꽃도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
시련들이 한꺼번에 온다고 하잖아요... 요즘 제가 그래요...
제 건강 문제. 아들 문제. 집안 경제 등등~~~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힘들고, 또 힘에 겨워지네요... 제 문제는 제가 안고 가면 되는데, 아들 문제 등 다른 문제는 그렇게 할수도 없고... 답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오늘도 또 주절주절 제 힘든 일들만 잔뜩 글로 늘어 놓았네요...
용하씨? 그곳은 어떤 곳 이에요? 힘든것도. 아픔도 없고. 정말 그래요? 정말 정말 궁금 하네요... 지금 그곳에서 잘지내고 있는건지, 맘 아프거나 힘들어 하는 그런 일들은 없는지도...
전 또 오늘도 진통제, 수면제 먹고 잠을 자봐야 겠어요...
그런데 요즘 진통제. 수면제 모두 효과 없는지 통증도 심하고, 잠도 못자고...ㅠㅠ
그래도 약을 먹고 잠을 자 보려구요...
전 답장 한번 받고 싶은데... ㅠ
ㅠ 오늘도 여전히 답장도 못 받는 편지만 보내네요...
잘 자요...
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요?
용하씨 생각이 더 많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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