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박용하

오늘은 화이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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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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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씨 잘 지냈어요?
정말 오랫만 이네요...
전 한동안 병원에 또 입원해서 치료 받고 있다가, 얼마전에 퇴원하고 집에 있어요...
용하씨 한테. 한번 간다고 하고는 쉽게 시간도 안 나고, 몸도 따라 주지 않네요...
용하씨 ~ 나 요즘 너무 힘들어요. 우울증은 좀 괜찮아 진것 같은데, 모는게 귀찮아 하기도 싫고, 점점 무기력하게 지내게 되고, 내가 왜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도 우울증 일까요? 너무 힘들어요...
이런 내 힘든 맘, 위안 받고, 털어놓고 얘기를 할 사람도 없고.. 전화하면, 다들 바쁘다고 하고..
참~ 오늘 화이트 데이 인데~ 사탕하고, 이쁜 꽃 등등~ 용하씨가 좋아하는 것 사서 오늘 가려고 했는데 미안해요 ~ 못 가는 제 맘 용하씨 이해해 줄꺼죠^^
전 항상 용하씨 한테 미안 하다는 말만 하네요 ~ 그래도 내가 용하씨 많이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알죠? 아주~ 많이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많이 보고 싶어요.
빨리 몸 회복하고 찾아 갈께요.
그때까지 용하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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