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안요셉(대경)
요셉이에게
지선이누나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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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아 안녕 잘지내고 있지? 못해도 꼭 일년에 두번은 와서 편지 써야지 생각했어서 오늘도 왔어 오늘이 요셉이 하늘로 이사간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참 시간이 무색하다 작년에도 올해도 이맘때쯤이 되면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것 같아 요셉이 잘지내고 있지? 얼마전 큰누나 결혼식에서 요셉이 친하게 지내던 형을 봤어 재작년에도 생각했던거지만 요셉이가 정말 이 세상에 있을때 정말 사람들에게 잘하고 착한 아이였다는걸 한번 더 실감했어 천국에서도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매일 즐겁게 지내고 있을거같아 하늘에서 어머니 아버지 큰누나 작은누나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도록 요셉이가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것 같아 요셉이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큰 누나 오랜 친구인데 용돈도 주고 잘해줄걸 후회가 남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 다음에 만나거든 그땐 용돈도 주고 수다도 떨자 그럼 요셉이 안녕 겨울에 요셉이 생일때 또 올게! 그때까지 잘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