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유영자

아버지가 많이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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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딸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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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
엄마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년이 다가오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오빠의 죽음.. 아버지의 원하지 않던 요양원 삶!
너무도 불쌍한 우리가족의 비참한 현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후의 우리의 현실입니다
힘들었던 오빠!엄마가 하늘에서 좀 도와주시지.. 왜 데리고 가버리셨나요?
엄마 혼자 있기 싫어서 젤 사랑하는 오빠를 데리고 가신건가요
아직은 많이 젊은데.. 더 살아서 재미지게 살아도 될 나이인데.. 그토록 빨리 하늘 나라로 데리고 가버렸네요..
오늘 문득 엄마의 목소리가 미치도록 듣고 싶어서 음성 녹음을 들어 봅니다.
이제는 그만 잊어 버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요즘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요. 폐렴에 걸려서 2번이나 입원 했어요
이제는 요양원에서 와상으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 눈만 꿈벅 거리면서 미음으로 연명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하고는 또 다르게.. 노환으로 힘겨워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내노후를 그려 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엄마 곁으로 가실 날이 멀지는 않은거 같에요
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가시면 보는 자식도 마음 편하고 본인도 힘겨워 하시지 않을텐데.. 하늘이 그렇게 만들지는 않네요
자식으로서 해줄수 있는일 이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나또한 겪을 일이지만 지금은 가슴이 터지도록 아픕니다.
엄마! 하늘에서 도와 주시면 안될까요?
아프지 않게.. 마음좀 편하게 계시다가 때가 되면 엄마 옆으로 가실수 있게 도와주세요
99881234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 아프다가 삼사일 만에 하늘 나라로 갈수 있는 삶이길 기도 합니다
엄마!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부탁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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