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그리운 아빠~~

나도 아빠라 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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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윤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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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제 오늘 눈이 엄청엄청 많이 와서 온세상이 눈세상이예요~
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버스 타고 오면서 항상 아빠가 하시던말.. 조심하라 하시던 아빠말이 생각이 났어요~
지금도 살아계신거처럼 생생해요..그저 눈앞에서만 사라지신거 같아요~~
이제 울지 않고 쓸수 있어 참 좋다 아빠~~ 늘 생각나고 그립고 그래요~~
언니랑 다여니 얘기하면서 아빠 좀 더 사셨으면 다여니가 충분히 아빠랑 말이 통했을텐데싶어 아쉬웠어요 ㅠ
아빠 오늘은 이만 하고.
또 올께요~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계셔요~~ 2024. 11. 28 밤 11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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