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한 웰다잉, 분당메모리얼파크가 선도합니다.
[웰다잉] 웰다잉 추천도서 3선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지구별 소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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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풍경이 단풍색으로 짙어가고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웰다잉 관련 책을 선정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책은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입니다. 사별의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모님의 죽음... 엄마의 노환과 투병생활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야 했던 딸의 심정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죽음에 관해 아무 준비도 못 하고 돌아가신 엄마를 보낸 뒤, 늙어서 아무것도 혼자 하지 못하는 나를 딸들에게도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웰다잉, 잘 죽을 방법”
만약 내가 오래 살아서 죽지를 못하고 그저 머물러 있다만 그리운 존재조차 되어 주지 못할 것이다.
<소개> 늘 내 곁에 있어줄 것만 같은 엄마, 엄마와 영영 헤어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지만 우린 언젠가 그 순간을 맞닥뜨려야 합니다. 핵가족화 시대에 맞벌이가 많아지는 현대사회에서 부모를 온전하게 보살피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책은 노후에 무기력하게 지내는 엄마를 지켜봐야 하는 심정과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자식이 갖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겪은 이별의 여정이라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누구나 겪게 될 엄마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추천사>
<독자 서평>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과연 우리는 삶이 늘어난 만큼 행복해졌을까요?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앓는 기간도 늘었고 이에 따라 가족들의 부양의무 기간도 늘어났습니다. 연명치료와 존엄한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의사인 아툴 가완디,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과 의학의 한계를 고백한다.
<소개> 죽음이라는 인생의 마침표를 찍기까지의 죽어감도 삶의 일부이기에 그 기간을 늘리는 연명치료에 집착하기 보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준비하는 것이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연명치료는 왜 필요한가?' 에 대한 답을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찾아야 하는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단순히 숨 쉬는 시간만 늘어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책은 '지구별 소풍'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가족의 '죽음'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죽음이 무엇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아이들 추천도서로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가까운 사람과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아이에게 함께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소개> 7살 봄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아름다운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낼 때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함께 읽는 어른에게도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독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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